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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frenchinfrance

[프랑스 화가/루이까또즈/프랑스 초상화] 독특한 화풍을 자랑하는 프랑스 화가, 그리고 초상화 여러분이 인상 깊게 감상했던 미술작품이 있으신가요? 풍경화나, 역사화 등 다양한 그림들을 기억하실 텐데요. 다양한 미술작품 중에서도 초상화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풍경이나 산수화가 그려지기 전부터 일찌감치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초상화는 풍속이나 역사를 위한 연구자료로 높은 가치를 자랑하고 있는데요. 루이까또즈는 프랑스에서도 독특한 화풍을 가진 수많은 화가와 그들이 남긴 초상화, 그리고 작품 속의 숨겨진 가치와 미학을 함께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왕실의 권위를 그리다 – 이아생트 리고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로 프랑스의 절대왕정 시대를 이끈 태양왕 루이 14세의 초상화와 이아생트 리고의 자화상 입니다. 특히 저 초상화는 루이 14세 스스로 만족하여 선물하려다가 본인이 직접 소장한 작품으로 유명.. 더보기
[파리 호텔/프랑스 숙박 시설] 호텔의 끝없는 진화, 프랑스의 이색 호텔 세계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이자 유럽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라, 프랑스. 그만큼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호텔들이 프랑스의 거리 곳곳을 채우고 있는데요. 중세 왕궁을 개조한 호텔, 현대적인 분위기를 살린 초호화 호텔, 예술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이색 호텔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관광객들의 쉴 공간을 책임지는 프랑스의 호텔로 떠나볼까요? 왕궁의 화려한 귀환 – 비아리츠 팔레스 호텔 프랑스의 대표 휴양지를 꼽는다면 비아리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비아리츠가 명품 휴양지라 불리게 된 이유에는 프랑스의 왕 나폴레옹 3세의 영향이 지대했는데요. 에스파냐 국경과 맞닿아 있는 비아리츠는 나폴레옹 3세가 에스파냐 출신 왕비 외제니를 위해 자주 머물기 시작했던 것을 시작으로, 많은 귀족이 발길.. 더보기
[프랑스 관광지/프랑스 명소] 루이까또즈와 떠나는 프랑스 여행 ‘종합편’ 루이까또즈의 라인을 따라 소개해드리는 ‘루이까또즈와 떠나는 프랑스 여행’이 어느덧 프랑스 수도 파리를 끝으로 모든 여정을 마쳤습니다. 1년 동안 소개 된 총 11개의 프랑스 도시들은 각기 다른 특징과 매력으로 구독자 여러분들을 사로잡았는데요. 루이까또즈와 떠나는 프랑스 여행 ‘종합편’을 통해 다시 한 번 아름다운 프랑스의 풍경 속으로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France Tour 1, 아름다움 속 숨겨진 이야기 - Toulouse & Loire 장미빛의 도시 툴루즈와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리는 루아르는 두 가지의 환상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프랑스 남서부에 자리한 툴루즈는 태양의 빛을 받아 빛나는 붉은색 고대 건물들과 현대적 박물관, 과학 연구소 등 첨단 시설들이 공존하고 있는 도시인데요. 루아르에.. 더보기
[프랑스 명작 소설/에밀졸라/목로주점] 문학의 사실성을 획득한 소설, 에밀 졸라의 <목로주점> 19세기 후반 문단의 대표이자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의 문을 연 소설가 에밀 졸라는 인간의 본성을 면밀하게 끄집어내 적나라한 현실을 여과 없이 작품 속에 표현 했습니다. 그는 진실에 대하여는 절대 겉 넘지 않고 투철한 고발정신을 나타내곤 했는데요. 그로 인해 보수적 성향의 대중에게는 미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실에 대한 끈질긴 호소를 포기하지 않았던 에밀 졸라는 모두가 외면했던 진실을 작품으로 승화해내며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사로잡았는데요. 이는 곧 그의 작품 이 에밀 졸라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읽는 사람은 누구나 좌절하게 되는 소설 을 뜻하는 프랑스어 L’ Assommoir는 도살용 몽둥이, 혹은 불순한 술을 파는 술집과 술집 주인을 의미합니다. .. 더보기
[프랑스 과학자/퀴리부인] 이민자 여성 출신 최초, 팡테옹에 묻힌 과학자 퀴리부인 프랑스 국립묘지 팡테옹(Pantheon)은 국가에 공헌한 위인이 묻히는 국립묘지로, 이들을 애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프랑스 명소입니다. 남성이며 프랑스 출신의 위인이 아니면 안장될 수 없던 이 팡테옹에 1995년, 한 여성의 시신이 이장되며 많은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편견을 물리치고 순수한 학문적 열정으로서 팡테옹에 안장된 폴란드 출신의 이민자 퀴리 부인입니다. Life story, Part 1 – 폴란드, 소르본 대학, 피에르 퀴리 퀴리부인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위대한 과학자 정도로 그치겠지만, 그녀의 삶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시련과 편견에 싸워왔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러시아에 의해 식민지배를 받고 있던 폴란드, 여성에게는 대학 교육의 기회가 없던 정책, 가난한 가정 .. 더보기
[파리 전시회/프랑스 패션 전시회] 패션 인형에서 시대의 아이콘으로 - ‘모델 : 패션의 몸’ 19세기 말 드레스를 만들던 장인들이 자신의 고객인 귀족들에게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상을 선보이기 위해 시작된 ‘모델링’은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변화를 통해 단순히 옷을 보여주는 수단을 뛰어넘어 그 자체로서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진화되어 왔습니다. ‘모델링’을 빼놓고서는 패션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패션의 세계에서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은 시대가 왔으니 이 시점에 ‘모델- 패션의 몸’이라는 제목으로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가 주목받는 건 어쩌면 당연한 듯 보입니다. 패션의 역사 속 모델, 혹은 마네킹 파리 센강에 자리하고 있는 패션&디자인 센터 Cité de la Mode et du Design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헤밀트 뉴턴, 기 부르덩, 어윈 블루멘펠트 등.. 더보기
[프랑스 예술 대학/프랑스 교육] 변화에 발맞추며 전통을 지켜나가는 프랑스 예술 대학 [reunion de famille(1867) - Jean Frederic Bazille作] 프랑스 부르주아들을 중심으로 발달하며 집약적이며 특권적이었던 성격을 지니던 예술분야가 점차 민중들에게 흡수되면서 미술을 포함한 풍부한 예술 자원은 오늘날의 프랑스 예술이 있게 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왕정을 위해 양성됐던 아카데미는 하나의 뿌리가 되어 현재 최고의 명문 예술학교들이 있게 하는데 기여하게 되었는데요. 특권층을 위한 예술적 향유가 목적이었던 아카데미를 근간으로 성장한 프랑스의 고등 예술학교들. 그들이 앞으로 보여줄 프랑스 예술의 미래와 지향점은 무엇일까요? 프랑스 고등교육 체계와 예술대학 [사진 출처: www.paris_sorbonne.fr] 프랑스의 고등교육 체계는 무척 복잡한 형태.. 더보기
[유럽 휴양지/프랑스 휴양지] 왕실이 사랑한 휴양지 프랑스 비아리츠 vs 영국 브라이튼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의 대부분은 유럽 왕실이나 귀족들이 거쳐 가기 시작하면서 점차 대표 휴양지로 거듭났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유럽 왕실이 다녀간 작은 어촌 마을에 귀족들이 모여들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고급 휴양지로 발전하게 된 것인데요. 같은 유럽권이지만 기후, 문화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온 두 나라, 프랑스와 영국의 대표 왕실 휴양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지. 프랑스의 비아리츠와 영국의 브라이튼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서퍼들의 천국, 프랑스 비아리츠 프랑스 3대 휴양지중에 하나로 꼽히는 비아리츠는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마을이었습니다. 에스파냐 국경에서 18km가량 떨어져 있던 비아리츠는 19세기부터 상류층들에게 .. 더보기
[칸영화제/프랑스 영화/세계 영화제] 삶이자 축제로서의 프랑스 영화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깐느영화제가 올해로 66회를 맞이했습니다. 5월이면 어김없이 세계 유수의 감독들과 필름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인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이슈를 낳는데요. 꼭 깐느영화제가 아니더라도 프랑스는 일 년 내내 영화라는 테마로 바쁘게 움직입니다. 영화제에 특별함을 부여하다 프랑스의 각 도시마다 기획되고 있는 영화제 일정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각기 다른 성격의 총 9개의 영화제가 연중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별하게 장르영화만을 택하여 진행하는 영화제가 있으니, 바로 매년 4월 열리는 본 스릴러 국제 영화제와 1월에 열리는 제라르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그것입니다. [신세계, 2012] 본 스릴러.. 더보기
[영화 해피이벤트/시네프랑스/아트나인] 결혼이라는 이름의 현실, 영화 '해피 이벤트' 영화 속에서 비춰지는 꿈 같은 결혼의 이미지는 현실이라는 아픔을 뒤에 감춘 채 환상과 로맨스에 젖어 들게 만들곤 합니다. 프랑스 영화는 일반적인 상업영화보다 철학적 성향이 짙은 편인데요. 아트나인에서 상영된 4월 시네 프랑스, 레미 잔베송 감독의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