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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frenchinfrance

[프랑스 건강문화/프렌치 패러독스/프랑스 식습관] 건강을 위해 변화하는 프랑스 생활 문화 프랑스는 전쟁 시에는 유럽의 곡간이라고 불릴 만큼 양질의 식재료를 구할 수 있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그만큼 화려한 미식문화로 유명한데요. 그에 비해 유럽에서 가장 낮은 비만율을 자랑하며 건강문화에서 유럽을 비롯한 주변 국가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시대와 트렌드에 맞춰 식탁에서부터 생활 습관까지 윤택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변화해가고 전통적인 생활 습관을 지켜나가는 프랑스의 모습을 루이까또즈가 살펴보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변화하는 프랑스인의 식탁 최근 프랑스인의 관습적인 식생활이 건강에 대한 인식과 또 노력으로 커다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게트 대신 각종 곡물이 묵직하게 채워진 곡물빵을 선택한다거나 시리얼을 함께 먹는 등 식탁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인데요. 밀가루와 물로 간편하게 빚어진 바게트에.. 더보기
[프랑스 문학/보바리즘/귀스타브 플로베르] 일상과 환상의 경계 속에서 방황하다, 보바리 부인 프랑스 철학자 쥘 드 고티에에 의해 처음 일컬어진 단어 보바리즘(Bovarysme)은 사회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만족스러움을 경험하지 못해 과대망상에 이르러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심리적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 보바리 부인 줄거리에 의미와 어원을 두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가지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속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묘사하는 소설 보바리 부인은 1857년에 출간된 작품이지만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시사합니다. 달콤한 꿈, 쓰디쓴 현실 주인공 엠마는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라온 여성으로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낭만주의 소설을 읽으며 자신이 앞으로 만나게 될 배우자와 그와 함께할 결혼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는 몽상적인 인물인데요. .. 더보기
[프랑스 놀이공원/아스테릭스] 프랑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놀이공원 명소가 많아 그 어떤 나라보다도 풍부한 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에는 특별한 놀이공원이 존재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놀이공원의 이미지는 익스트림한 각종 기구를 타는 정도로 연상될 수 있지만, 프랑스의 놀이공원을 이색적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이유는 프랑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역사와, 환경을 놀이공원 속에 가미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막에 온듯한 기분, 모래바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 15km만 달리면 만날 수 있는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모래바다(Mer de Sable)는 프랑스에서 사막을 만난 듯한 이색적인 기분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파리에서 40km 정도를 달려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사방이 모래로 둘러싸여 있어서 모래 바다라는 이름을 실감하게 합니다. 황량한 사막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 더보기
[파리전시회/팔레드 도쿄/누벨바그] 한 공간에서 만나는 21개의 전시 – ‘Nouvelle vague’ 파리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전시가 새롭게 선보이고 있고, 사람들은 그 매력을 찾아서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싶은 마음에 갤러리가 가득 들어선 거리를 방문한다 하더라도, 보통 3~4개의 전시를 장소를 옮겨가며 관람하다 보면 마음의 여유보다 피곤이 앞서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매력적인 전시를 다양하게 감상하고 싶은 욕심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기기 마련이지만, 지금 파리에선 그 ‘욕심’을 채워 줄 전시가 사람들의 마음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 공간에서 열리는 21개의 전시. 그 불가능할 것 같은 시도가 팔레드 도쿄 전시장에서 ‘누벨 바그’란 이름으로 열렸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돌아가다 ‘새로운 물결’이라는 뜻을 가진 ‘누벨 바그’는 1950년 후반에 프랑스 영화계에.. 더보기
[고든램지/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셰프] 세계적인 맛을 창조하다! 고든램지VS피에르 가니에르 최근 몇 년 사이 식문화는 생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뛰어넘어 삶을 보다 더 풍요롭게 하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요리에 대한 가치 평가가 그만큼 높아지게 된 것인데요. 이와 함께 대두되는 것은 역시 세계적인 셰프와 이들이 만들어내는 가치 있는 접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루이까또즈가 소개해드릴 두 명의 스타 셰프 역시 요리를 보다 더 가치 있게 만드는 남다른 철학과 신념을 가지기로 유명합니다. 깐깐한 요리 철학, 고든 램지 많은 사람이 스코틀랜드 출신의 셰프 고든 램지를 이야기할 때 TV 요리 서바이벌에서 보여지는 무섭고 과격한 독설을 먼저 언급하곤 합니다. 가끔은 가혹할 정도로 아마추어들에게 충고를 서슴지 않는데요. 이러한 차갑고 냉정한 고든 램지의 모습은 맛.. 더보기
[파리여행코스/파리 배낭여행/프랑스 센강] 색다르게 즐기는 파리 여행, 두 번째 이야기 요즘 유명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4명의 할아버지의 파리여행이 많은 재미를 주고 있죠? 아름답고 볼거리 많은 프랑스 파리를 관광하며 감탄을 자아내는 영상들에 파리로의 배낭여행과 그 낭만을 꿈꾸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러한 아쉬움을 덜어내기 위해, 혹은 조만간 떠날 계획을 세운 분들을 위해 준비된 루이까또즈와 떠나는 두 번째 파리 여행! 이번 코스는 프랑스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센 강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Route.1 센 강 둑을 지나는 낭만 코스 프랑스에서 길이가 세 번째로 긴 센 강은 프랑스의 중심 파리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한강이 시민의 휴식처이자 수려한 야경, 미관을 담당하듯 파리에서도 센 강이 도시의 미관으로, 그리고 번영을 촉진하는 것에 큰 역할을 하고 있죠. 지리적으로 강이 .. 더보기
[프랑스혁명 기념일/프랑스국경일]"Liberté, Egalité, Fraternité"–프랑스 전역을 밝힌 7월 14일의 불꽃 1789년 7월 14일, 자유를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찼었던 바스티유 혁명은 200여 년이 지난 지금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란 이름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가 기념일이 되어 매년 그 함성의 축배를 들고 있습니다. ‘자유, 평등, 박애’ 세기를 거쳐서 수 없이 외쳐진 이 세 단어는 프랑스 혁명의 정신 이념으로서 이제는 프랑스의 국가 이념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프랑스 국기의 세 가지 색인 파란색, 흰색, 빨간색 역시 각각 이 세 개의 단어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혁명은 축제 올해 혁명기념일은 "Liberté, Egalité, Fraternité (자유, 평등, 박애)"라는 테마 아래 그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있습니다. 시민에 의해 이루어진 역사적인 날이기 때문인지, 혁명기념일은 단순히 국.. 더보기
[인상주의 화가/프랑스 화가] 실험적 시도를 멈추지 않는 예술가, 에드가 드가 19세기 후반의 프랑스는 예술사적으로 무척 중요한 시기라고 할 만큼 예술의 황금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풍요로운 예술적 시도를 맞이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는 말일텐데요. 이렇게 다양하고 화려한 예술이 만연하던 파리에서 실험적이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화가, 아니 예술가가 존재했습니다. 루이까또즈와 함께 만나볼 프랑스의 역사적 예술가는 바로 에드가 드가 입니다. 무희의 화가, 에드가 드가 현세에서 대중들은 에드가 드가를 흔히 '데생의 천재'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그는 그림속에 섬세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세밀하게 표현해냈기 때문인데요. 드가의 작품들에 주로 등장했던 주인공은 발레리나로, 당시 발레리나 그림은 화가에게 경제적으로 큰 수입을 안겨주는 그림이었습니다. 부르주아 집안에서 부유하게 자라온 드.. 더보기
[앙드레 지드/프랑스 소설가/좁은 문] 곧은 신념의 프랑스 대표 소설가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자유로운 사상과 신념을 가진 다양한 인물이 많은 만큼 프랑스에는 수많은 문인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곧은 정의와 신념은 작품으로 탄생하여 세계 많은 독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앙드레 지드 역시 자신이 가진 신념과 확신으로 곧은 목소리를 내었던 프랑스 20세기 초반의 대표 소설가였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소설 은 그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작품으로 일컫는 세계 명작 중 하나입니다. 사랑에 대한 욕망과 좁은 문 앙드레 지드의 은 청소년기부터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필독 도서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소설은 표면적으로 소설 속 화자와 화자를 둘러싼 인물들과의 관계 및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이 모든 관계의 중심을 관통하고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아닌 그들의 .. 더보기
[파리공원/프랑스 명소] 프랑스 시민의 휴식공간, 보석 같은 프랑스 공원 소개 한적한 오후,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공원만큼 적당한 공간이 없을 텐데요. 많은이들이 도심 속에 자리한 자연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기기를 원하면서 공원의 문화도 점차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프랑스 시민들에게도 공원은 같은 의미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프랑스 곳곳에는 다양한 매력의 공원들이 숨은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지막한 언덕, 뷔뜨 쇼몽 공원 파리의 북동부 지역에 있는 녹지공원인 뷔뜨 쇼몽 공원은, 넒은 잔디 언덕과 전망대, 그리고 호수를 따라 나있는 산책길이 어우러진 파리시민의 대표 휴식처 중 한 곳입니다. 뷔뜨(Butte, 언덕)라는 뜻이 말하듯 언덕으로 이뤄진 이 공원은 파리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언덕과 절벽, 호수 등의 자연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