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frenchinfrance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뤼크 고다르/안나카리나/프랑스영화배우] 예술적 영감을 뜨겁게 불태운 영화감독과 그들의 뮤즈 우리는 흔히 예술에 영감을 주는 여성들을 ‘뮤즈’라 칭합니다. 예술의 분야와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존재해 온 그녀들은 때로는 영감의 원천으로, 때로는 숭고한 구원자의 모습으로 예술가들의 곁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영화감독들에게 있어 뮤즈는 주로 그들과 함께 작업한 여배우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밀라 요보비치와 폴 W.S. 앤더슨, 케이트 베킨세일과 렌 와이즈먼, 팀 버튼과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잘 알려진 감독과 여배우 커플만 해도 상당수.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위대한 영향을 끼친 감독-여배우 커플 중 가장 대표적인 두 커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누벨 바그의 거장 장뤼크 고다르 & 여신 안나 카리나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 영화계에까지 영향을 끼친 누벨 바그(nouvelle vague, new wave) .. 더보기 [바바파파/또마/프랑스 캐릭터] 소통을 위해 만들어진 프랑스 대표 캐릭터, 바바파파와 또마 미국 월트 디즈니에 가 일본 산리오에 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그리고 가 있습니다. 이 둘에겐 프랑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라는 교집합 외에 또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소통’을 위해 창조되었다는 것이죠. 전 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킨 [사진 출처: http://www.barbapapa.fr/]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보이는 어린이들. 는 바로 그런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입니다. 단순하지만 귀여운 캐릭터들이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화 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키며 프랑스의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는데요. 사실 이 동화의 탄생에는 굉장히 로맨틱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습니다. [사진 출처: http://www.barbapapa.fr/] 파리의 한 카페에서 만나게 된 프랑스 건축가 과 미국의 과.. 더보기 [프랑스 예술가/루이까또즈] 근대 상업미술의 흐름을 제시한 예술가, 쥘 셰레 vs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순수한 예술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미술이 근대적인 상업화의 과정을 겪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사람들의 이목과 관심을 끌기 위한 상업적인 성격을 띠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상업적인 성격의 미술은 어느새 미술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면서 점차 개성과 특징을 살리게 되는데요. 그러한 개성을 지니게 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프랑스 상업미술의 두 예술가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포스터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쥘 셰레와 시대의 화가라고 불리는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입니다. 쥘 셰레, 포스터의 아버지 포스터라는 분야를 최초로 개척한 선구자인 쥘 셰레. 근대 문명이 일어나던 18세기 쥘 셰레는 석판화 인쇄술을 이용하여 홍보용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이었습니다. 피카소나 고흐와 같은 순수예술의 거장으로 칭해지기에는.. 더보기 [파리 거리/파리꽃시장/파리 시테섬] 파리통신원이 추천하는 파리 속 걷기 좋은 길, 세 번째 이야기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 크리스마스라는 세계 최고의 휴일이 기다리고 있고 수많은 송년회와 연말 모임으로 분주한 것은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좋은 레스토랑, 걷기 좋은 낭만적인 거리로 사람들은 쏟아져 나오는데요. 우리나라의 번화가에 수많은 사람이 지나치고 연말을 보내듯, 파리에도 파리지엔이 사랑하고 자주 찾는 거리들이 있습니다. 맛 좋은 레스토랑과 명소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파리통신원이 연말을 맞이해 파리 속 걷기 좋은 길 세 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Allée Célestin Hennion 한때는 시테섬 자체를 파리 도시의 전부라고 할 만큼 그 크기가 작았는데요. 도시 전부가 의미하는 뜻은 그만큼 도시의 역사와 종교적인 성격이 집약돼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시테섬의 중심을 가.. 더보기 [여류소설가/쇼팽 연인/드메 신드롬] 수많은 스캔들에 둘러싸인 여류소설가, 조르주 상드 놀라운 필력을 가졌으면서도 동시에 수많은 스캔들에 둘러싸여 죽은 지 몇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논란과 의문을 지니게 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여성문학의 창시자이자 한때는 스캔들의 여왕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조르주 상드를 두고 하는 말인데요. 시대를 대표하는 한 음악가의 마지막 사랑이자 많은 남성들의 연인이기도 했던 그녀. 하지만 그녀의 진짜 모습은 스캔들에 둘러싸인 시끌벅적한 삶이 아닌 사랑을 좇아 살았던 그저 여린 여성에 불과했습니다. 그녀의 본명, 오로로 뒤팽 조루즈 상드의 본명은 오로로 뒤팽. 폴란드 왕실의 후예인 아버지와 첩실 부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유복하고 예술적 조예가 깊은 가문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라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는 정실이 아니라는 이유로 내쫓김을 당해 어머니와의.. 더보기 [프랑스 크리스마스/파리 라파예트 백화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빛의 향연 다시 12월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파리에는 12월을 더욱 화려하게 빛내 줄 조명 장식들이 파리를 찾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지만, 그 날씨를 보란 듯이 더 환히 그래서 더 따뜻하게 빛나고 있는 연말 장식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찾아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동심을 반짝이는 쇼윈도 12월, 파리 곳곳은 경쟁이 시작됩니다. 파리의 골목 구석 구석마다 가게의 쇼윈도마다, 그리고 빼곡히 도시를 채우고 있는 가정집마다 마지막 달을 맞이하는 즐거운 경쟁을 합니다. 행인들의 발걸음을 즐겁게 만들고, 자신의 가게를 지나치는 고객들의 눈에 행복을 담아주며 자신의 집에 찾아올 방문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기 위한 화려한 빛의 장식들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당신과.. 더보기 [프랑스 명작 소설/로맹 가리/드라마 비밀 소설] 현대에 재조명되는 화제의 소설 ‘자기 앞의 생’ 루이까또즈와 이번 포스팅에서 만나보실 프랑스 명작 소설의 이름은 ‘자기 앞의 생’입니다. 최근 한 인기 드라마의 영향으로 다시 재조명되면서 인기 차트에 진입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당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콩쿠르상을 수상한 바가 있는 이 소설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연들이 함께 얽혀 있어서 당시 많은 관심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자기 앞의 생’의 이야기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삶을 예찬하는 소설, 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의 은 자신이 10살인 줄로만 알고 있는 14살의 아랍소년 모모의 눈으로 펼쳐지는 소설입니다. 창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모모는 창녀들의 아이들을 도맡아 키우는 유태인 로자 아줌마에 의해서 자라나는데요. 육중한 몸매에 아우슈비츠 .. 더보기 [프랑스 음식문화/프랑스 햄버거] 지금 프랑스를 열광시키는 가장 핫! 한 음식 –햄버거 미식의 나라 프랑스. 캐비어, 달팽이요리, 푸아그라 같은 전식요리부터 마카롱, 에끌레흐 등 디저트 음식까지 그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프랑스는 많은 요리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평균 식사시간이 2시간인 만큼 프랑스인들에게 식사는 먹는 것 이상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일상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시즌마다 패션 트렌드가 변해가듯 미식의 나라 프랑스는 먹는 것 또한 유행이 오고 갑니다. 그렇다면 2013년 한 해 프랑스 사람들을 가장 사로잡은 핫한 음식은 무엇일까요? Well-made One plate, 햄버거 프랑스의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 100년이란 타이틀은 명함도 못 내민다고 말할 정도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레스토랑이 가득한 이곳이지만 미.. 더보기 [프랑스 자수/서양자수] 여유로움과 아름다움이 스며든 프랑스 자수의 매력 아름다운 그림과 모양을 색실로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수놓는 모습. 마치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교외의 풍경이 그려지는데요. 이국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것은 물론,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 가치 역시 높게 평가됩니다. 문화권 별로 다양한 자수 문화가 있지만, 유럽을 비롯한 서양권을 대표하는 프랑스 자수는 특유의 아름다움과 여유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수수한 매력의 프랑스 자수 자수라는 것 자체를 프랑스 독자적인, 고유의 양식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서양식으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자수를 통칭하여 프랑스 자수라고 부르게 되는 것은 프랑스에서의 자수 산업이 왕성하게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초기 유럽에서 종교적 양성과 교황의 권위 향상을 위해서 호화롭게 수 놓이며 복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유럽 등지로 .. 더보기 [프랑스 복지문화/유럽복지국가] 복지 선진국 프랑스의 남다른 복지 정책과 문화 소개 물질적인 성장을 이뤘음에도 복지에 대한 요구와 목소리도 함께 높아져 가는 것을 보면, 복지는 물질적 성장과는 또 다른 인권에 대한 가장 최소한의 보장을 다루는 문제인 듯 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선진화된 복지문화를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유럽 국가중에 하나로 프랑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가진 복지에 대한 강인한 신념과 남다른 의식의 뿌리는 무엇일까요? 프랑스의 원칙주의 복지정책 프랑스는 여느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추구하지만 복지에서만큼은 다른 선진국들 보다 인본적이고 인간중심적 정책을 펼치기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복지정책의 근간을 살펴보면 프랑스 국민들이 얼마나 사회와 인간의 합의와 조화를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신체적인 여건에서부터 출발하여 경제적인 환경까지, ..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