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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frenchinfrance

[영화 레옹/뤽 베송 영화/루이까또즈] 최고의 영화를 빛내는 라이벌 구도 장 르노 vs 게리 올드만 1995년 당시, 우리나라에서 프랑스 영화 최초로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이자 이후 많은 작품의 모티프가 된 영화. 바로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입니다. 어린 소녀와 킬러의 오묘한 로맨스 및 센세이션한 스토리 설정. 그리고 뤽 베송 감독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영상미로 손꼽히는 은 다양한 연출뿐만 아니라 세기의 악역과 세기의 킬러라는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냈는데요. 세상에서 제일 로맨틱한 킬러 장르노와 세기의 악역을 소화한 게리 올드만을 라이벌전에서 다뤄보았습니다. 레옹 vs 스탠스필드 센세이션하고 도발적이며 때때로는 반사회적인 스토리로 주목을 받아온 뤽 베송 영화 중에서도 은 감독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레옹이라는 킬러를 중심으로 12살 소녀와의 위험하고 아슬아슬.. 더보기
[파리 행사/파리 차이나타운/그랑 팔레] Nouvelle An Chinoise in Paris –파리에서 즐기는 설 연휴 행사 설 연휴가 지나고 이제 완연한 청마의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 음력을 세는 몇몇 아시아 국가들에게 있어서 일 년 중 최대 명절인 설. 먼 아시아 국가의 명절이라는 무관심을 뒤로한 채 이곳 파리에서도 그 활기찬 시작을 즐기는 행사가 일주일 내내 진행되었습니다. 파리에서 맞이하는 아시아인을 위한 설 연휴 축제를 넘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이고 흥겨운 파리 설 연휴가 또 다른 2014년을 알리고 있습니다. 파리문화의 중심에서 뿜어낸 아시아의 美 Nouvelle An Chinoise (중국의 새해)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설 연휴는 이제 더 이상 프랑스인에게 낯선 날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프랑스에 정착한 중국인들에 의해 파리의 차이나타운이 형성된 13구를 중심으로 행사를 이어.. 더보기
[프랑스 독서문화/프랑스 독서율] 새해 다짐으로 독서를 계획했다면, 프랑스인에게 배워보자! 우리나라 1인당 연간 독서 평균량은 2.7권. 주변국인 일본이 12.7권인 것에 비교했을 때 1/6수준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은 새해에 들어서면 목표로 독서를 리스트에 써놓곤 합니다. 매년 다짐하는 독서, 하지만 여러 가지 핑계로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꾸준한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을까요? 독서문화를 주도하는 유럽의 대표 국가 프랑스인들의 독서문화를 들여다봤습니다. Break Time, 당신은 무엇을 하시나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듣는다거나 게임을 하는 풍경은 우리에게 그다지 이상할 것이 없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뭐든지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 기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우리의 생활은 한결 편리해졌.. 더보기
[프랑스 소설/장편소설/루이까또즈]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하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4천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 7권의 대하소설. 섬세하지만 심오하고 복잡한 문체. 독자들이 마르셀 프루스트 소설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현대 문학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평가되는 것은 마르셀 프루스트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철학과 또 시간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과 해석 방법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프랑스 명작 장편소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입니다. 시간을 찾아가는 의식의 흐름 20세기 프랑스 문학의 최대 걸작이자 문학적 사건으로까지 평가되는 는 특별한 줄거리, 사건이 없이 단지 의식의 흐름에만 의존한 채 진행되는 소설입니다. 총 7권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인 ‘나’가 느끼는 의식과 감각을 통해서 과거에 대한 회상과 추억을 통하여 시간에.. 더보기
[파리시청 전시/파리통신원/루이까또즈] 파리의 사랑을 위하여(Pour l'amour de Paris)-Brassai 전시 사진이란 매체는 시간이 더해질수록 애틋하고 아름다워지는 마법 같은 힘이 있습니다. 우리의 아주 일상적인 단면의 모습일지라도 시간이 지나 그 모습을 종이 한 장 속에서 다시 대했을 때 우리는 가슴 한켠이 따뜻해지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80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 1920-30년대의 파리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하지만 그래서 시간이 지난 뒤 더욱 그 마법 같은 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사진. 파리를 사랑한 사진작가 Brassai의 전시가 파리의 중심 파리 시청 (hotel de ville)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파리를 사랑한, 파리가 사랑한 이토록 파리를 사랑한 작가가 있을까요. 파리는 시대를 거쳐 지금까지도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랑받는 도시이지만 .. 더보기
[프랑스 마르세유/루이까또즈/유럽건축물] 2013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프랑스 마르세유의 특별한 공간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프랑스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이자 프랑스에서 파리 다음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 마르세유. 바다를 거점으로 하고 있어 오랜 세월 동안 군사적 요충지로서 역할을 해오던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새롭고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어서 수도인 파리 못지않은 유럽의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럽 문화 수도로서의 가치 유럽 문화의 다양성과 특성을 토대로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나 문화적 경제적인 발달을 꾀하는 유럽 문화 수도는, 유럽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갖춰 다양성과 고품격의 유럽 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3년 마르세유가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 수도로 선정된 것은 여러 가지로 특별한 의미를.. 더보기
[프랑스 겨울여행/프랑스 스키여행/루이까또즈] 겨울에 만나는 프랑스의 이색적인 여행지 소개 프랑스를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5월에서 9월 사이라고 합니다. 따뜻하고 온난한 기후로 화창한 날씨 덕분에 관광하기에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인데요. 물론 그 기간에 즐기는 프랑스 역시 낭만적이겠지만 프랑스는 특정 시기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른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여행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겨울의 프랑스는 어떤 즐거움을 선물해줄까요? 프랑스에서 즐기는 SKI VACANCE 하얗고 깨끗한 눈이 수북이 쌓이는 설원을 마음껏 달리는 겨울 레포츠는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특별하면서도 훌륭한 겨울 여행 컨텐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 위해 겨울을 기다린 분들에게는 특별한 경치와 분위기를 지닌 슬로프를 찾아 해외로 스키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 다양한 .. 더보기
[프랑스 관광지/독일 바덴바덴/루이까또즈] 유럽 공연문화의 중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vs 독일 바덴바덴 축제극장 각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은 그 도시의 시민들과 정부가 얼마만큼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를 가지고 육성해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서양 예술의 뿌리가 되는 유럽의 두 국가 프랑스와 독일에도 대표적인 문화 공간이 있는데요. 형성된 배경과 목적은 달라도 고품질의 예술을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은 일맥상통합니다.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 위치한 바스티유 오페라극장과 독일 바덴바덴에 위치한 바덴바덴 축제극장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리고 세계의 경제, 예술, 정치의 중심이 프랑스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미테랑 대통령의 *그랑 프로제 중 하나로 건축된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1989년 세워진.. 더보기
[프랑스 예술가/저널리즘 포토그래퍼/루이까또즈] 카메라와 평생을 함께해온 거장, 포토그래퍼 레이몽 드파르동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로 간단히 원하는 이미지를 갖게 된 우리의 삶은 어느새 방대한 양의 이미지 속에서 그 소중함을 잊은 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손쉽고 간편해지긴 했지만, 진정성을 잃은 이미지 시대에서 본질적인 의미를 훼손하지 않고 그 길을 지켜온 프랑스 거장은 삶의 진실과 다양한 풍경을 촬영하며 인생의 경이로움을 이야기합니다. 삶의 증인, 레이몽 드파르동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인 레이몽 드파르동. 하지만 그는 이미 세계가 인정하고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포토그래퍼입니다. 저널리즘에서 시작하여 영화제작에 이르기까지 필름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습을 포착해냈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저널리즘포토그래퍼 협회인 ‘매그넘’의 회원이기도 했고 나 와 같은 거대 잡지사에 보도사진을 제공하.. 더보기
[파리 여행/파리 박물관]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문 – ‘Musée des Arts forains’ 상상의 나라로 안내하는 마법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지 않은 법입니다. 은밀하고 조심스럽게 문이 열릴 때, 그 시기에 맞춰 그 문을 발견하는 자가 비로소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상상의 나라를 경험하게 됩니다. 파리 도심 속 한편에는 그런 마법 같은 문이 존재합니다. 일 년에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모든 이들에게 상상의 나라로 통하는 문이 열리는 곳. ‘Musée des Arts forains’가 지금 문을 열고 상상의 주인공이 될 관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와인창고의 변신 파리 13구, 복잡한 건물 사이에 조용하게 자리 잡은 중세 분위기의 창고건물이 눈에 띕니다. 이곳은 옛날 와인을 보관하던 창고로, 지금은 덩굴나무에 휩싸여 마치 마법에 걸린 건물처럼 시간이 멈춘 듯 그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