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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frenchinfrance

[바게트빵/프랑스 빵/밀가루 빵] 재료부터 다른 ‘진짜’ 빵, 프랑스 베이커리 흔히 한국사람들은 ‘밥심’으로 산다고들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만큼 아주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상 위에 올랐던 쌀로 지은 ‘밥’은 소중한 주식이자,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는데요. 솔솔 김이 나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먹고 나면, 보약을 먹은 듯 힘이 솟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프랑스 사람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주식이자, 그들의 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인 ‘빵’이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빵을 즐겨먹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의 빵’이라고 하면 엄지를 치켜 드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재료부터 다른 진짜 ‘빵’, 프랑스 베이커리의 매력 속으로 떠나볼까요? 고소한 맛을 지닌 프랑스의 ‘문화유산’ 가까운 베이커리 샵에 들르면 수많은 종류의 빵들이 향긋한 냄새를 내며 진열되어 있는.. 더보기
[프랑스 리옹 여행/프랑스 남부 여행/어린왕자 고향] 모두의 파리, 다음은 우리만의 리옹 ‘프랑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어디신가요? 아마 많은 분들이 ‘파리’를 떠올리실 겁니다.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이자,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낭만의 도시인 파리. 하지만 프랑스라는 나라에서 오직 파리만을 알기에는, 파리와 사뭇 다른 매력을 가진 멋진 도시들이 너무나 많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제 2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리옹(Lyon)’이 있습니다. 명작소설 의 작가 생떽쥐베리의 고향이자, 아스라한 역사와 활기찬 젊음을 모두 간직한 매력적인 도시, 리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온 골목, 비유 리옹 프랑스 리옹(Lyon)은 인구수로 따지면 프랑스에서 세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이지만, 리옹을 일일 생활권으로 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파리에 이어 두번째로 많.. 더보기
[프랑스 와인/몽마르뜨 언덕/부르고뉴 와인] 파리의 포도주 - 몽마르뜨 와인축제 강한 햇살을 닮아 진하고 깊은 맛을 지닌 보르도 와인, 단일 품종으로만 제작하여 섬세하고 우아한 맛을 내는 부르고뉴 와인 그리고 미식가들이 많은 프랑스 남부 혼(Rhone)지방의 과일향 가득한 혼 와인 등, 프랑스는 각 지역의 토양과 기후의 특성에 따라 여러 종류의 포도주를 수 천년 전부터 제조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도주’는 명실공히 프랑스를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이기도 한데요. 그런 ‘프랑스의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 몽마르뜨 와인축제로 초대합니다. 가장 먼저 맛보는 그 해의 첫 포도주 여러분은 혹시 ‘파리의 포도주’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쨍하게 해가 뜨는 날보다, 비가 오는 날이 더 많은 파리라는 도시에서 포도주가 생산된다는 이야기는, 어쩌면 뜬금없는 농담처럼 들릴지도 모릅니.. 더보기
[프랑스 역사/세계박람회/인상주의 화가] 황금보다 빛났던 아름다운 시절, 벨에포크 시대 속으로 우리는 종종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순간이나, 뜻 깊은 추억이 있는 과거로 되돌아 가고 싶다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 프랑스에서 펼쳐졌던 벨에포크는, 직접 겪어보지 않았던 이들에게까지 동경을 품게 하는 시대인데요. 풍요와 번영으로 가득했던 프랑스 벨에포크 시대 속으로 구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벨에포크의 풍경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시절’ 혹은 ‘좋은 시절’로 풀이되는 ‘벨에포크(belle époque)’는 1871년부터 1914년에 이르는 한 시대를 가리키는 명칭입니다. 18세기 말, 프랑스에는 혁명 및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전에 없던 평화로운 날들이 찾아오게 되는데요. 경제,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가 활발하게 발전한 것은 물론, 프랑스의 상징이자.. 더보기
[노벨 문학상 수상자/어두운 상점들의 거리/프랑스 작가] 텅 빈 마음의 자리를 채우는 작가, 파트리크 모디아노 스웨덴의 과학자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해마다 문학적인 영역에서 인류를 위해 최대의 공헌을 한 우수한 작가에게 수여되고 있는 ‘노벨 문학상’. 매년 이 맘 때쯤 발표되는 노벨 문학상은, 전 세계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뛰어난 작가들 중 과연 누구에게 그 영광이 돌아가게 될 지 매번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곤 하는데요. 종종 작가 개인의 작품들 중 주목할만한 특정작품이 거론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노벨 문학상은 한 작가의 인생에서 쓰여진 작품 전체를 통틀어 수여하게 됩니다. 2014년, 이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상의 주인공은 바로 프랑스 작가, ‘파트리크 모디아노’ 입니다. ‘잃어버린 시간’속에서 피어난 기억의 예술 파트리크 모디아노는 1945년, 프랑스 파리 근교인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 더보기
[현대무용/안무가 피나 바우쉬/발레 내한공연] 경이로운 창조적 움직임의 세계, 마기마랭 많은 사람들의 보편적 취미활동이 된 영화관람부터, 가을에 즐기기 좋은 독서, 그리고 재생 하는 순간 같은 풍경을 다르게 보이게 해주는 음악감상까지. 차곡차곡 마음의 양식을 쌓아주고, 우리의 영혼을 살찌워주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들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즐겨 찾는 무궁무진한 문화활동 중에서도 ‘현대무용’이라는 분야는 조금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언제나 깜짝 놀랄만한 작품을 선보이며 올 해 한국을 찾기도 했던 프랑스 출신의 무용가, ‘마기마랭’. 그녀와 함께, 낯설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현대무용의 세계 속으로 떠나보려 합니다. 상상력으로 빚은 ‘말을 대신하는 무용’ 프랑스 현대무용을 이끌어온 거장, 마기마랭의 무용 인생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51년.. 더보기
[가을 마라톤 경기/파리 가을 축제/여성 마라톤 대회] 파리의 가을 마라톤 - La Parisienne(라 파리지엔느) ‘가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청명한 하늘, ‘바스락’ 소리를 내는 길가에 떨어진 낙엽들, 수확의 계절을 맞아 노랗게 물든 황금들판. 가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많은 것들 중에서, 그 무엇보다 이 계절이 왔음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얼굴 옆을 스쳐가는 시원한 바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람을 느끼며 달리는 파리, ‘La Parisienne(라 파리지엔느)’를 소개합니다. 파리의 가을을 알리는 여성 마라톤 두 발로 바람을 가르며 이 계절을 완연히 만끽하기 위해, 파리의 여성들이 운동화 끈을 조여맵니다. 매년 파리의 가을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모인 파리지엔들의 힘찬 발걸음이 시작되는 순간, 파리의 마라톤 ‘La Parisienne(라 파리지엔느)’가 올해도 그 힘찬 질주를 시작했.. 더보기
[프랑스 시험 바칼로레아/체험활동/유아교육법] 행복한 시민들을 위한 프랑스의 긍정 교육법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의무교육부터 시작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며, 그야말로 쉴 틈 없이 수학능력시험 당일만을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대입시험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록 입시에 성공했다 해도, 오랜 시간 동안 진로고민에 방황하는 사람들 역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단 한 가지 목표 외에 다른 것에는 섣불리 욕심낼 수 없는 긴 시간, 그리고 그 후에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과 개념 있는 파리시민을 길러내는 긍정 교육법을 실천하고 있는 프랑스의 교육법에서 그 답을 엿보도록 할까요? 책상 위 공부보다 중요한 체험활동 기본적인 프랑스의 교육제도는 1789년 프랑스.. 더보기
[파리 세느강 명소/퐁네프의 연인들 배경] 예술이 흐르는 다리, 파리 퐁데자르 파리의 유서 깊은 장소들, 꼭 들러야 할 유명 관광지들, 그리고 파리지엔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엿 볼 수 있는 공원까지. 이 모든 곳을 연결하고 있는 파리의 젖줄, 센 강에는 30 여개의 다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30여개의 다리 하나하나가 파리를 담고 있는 장소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여행자들의 필수코스로 북적거리는 파리의 명소, ‘퐁데자르 다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술의 다리’라고도 불리우면서, 또한 연인들의 다리인 ‘퐁네프’와도 맞닿아있는 낭만 가득한 도시의 중심으로 떠나보실까요? 예술적 감성이 피어나는 낭만의 다리 단지 ‘파리에서 3번째로 긴 강’, 이라는 객관적인 설명만을 붙이기에 ‘센 강’은 파리라는 도시에 있어 무척 중요한 상징입니다. 세계 최대의 소장품.. 더보기
[외국 잡지 추천/인테리어 잡지/어린이잡지] 펼치면 프랑스가 보이는 다양한 프랑스 매거진들 한 시대와 트렌드를 반영하고,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를 모두 들여다볼 수 있는 매체인 ‘잡지’. 전 세계 수많은 국가와 도시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잡지가 출간되고 또 사라져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간부터 지금까지 꽤 오랜 시간 동안 끊임 없는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잡지들 역시 존재합니다. 영화, 인테리어, 키즈 라는 각 분야의 영역에 충실하면서, 매체만의 독창적인 구성과 또 개념찬 마인드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 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éma)’. ‘메종(MAISON)’, ‘밀크(MILK)’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 매거진들이 어떠한 매력으로 전 세계의 구독자들을 꾸준히 사로 잡고 있는지,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비평의 길을 열다, 카이에 뒤 시네마.. 더보기